해군ㆍ해병대, 성금 1억5900여만원 경북도에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15일 서울 동대문 의류상가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해병대와 함께 모은 성금 1억5900여만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16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ㆍ해병대 간부와 군무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ㆍ경북지역 주민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울릉도에서부터 평택, 동해, 부산, 목포, 진해, 제주도 등의 근무자들까지 동참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를 통해 경상북도에 전달된 성금은 대구ㆍ경북 주민에게 식료품과 방호복, 의료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모금을 담당한 황상근 중령은 "이번 성금은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해군ㆍ해병대 간부와 군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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