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105개사 전자투표 실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사 중 총 105곳이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이, 9일부터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 등이, 10일부터 삼성물산·에스케이하이닉스·종근당바이오·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이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이용을 개시한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 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단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이며 발행사의 요청으로 행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행사기간 종료일은 주주총회일 전일이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기간 중 K-eVote 주소로 접속해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운영 중이며,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서비스(H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와의 연계를 통해 전자투표 접근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의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 지원을 위해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3월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개인주주에게 모바일 알림톡으로 전자투표를 안내하는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집중지원 대상회사의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