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공포에도 반등…코스피, 1.18% 오른 2103로 마감

코스닥은 2.76% 상승한 656.95에 마쳐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 거래일 보다 3.49포인트(0.17%) 내린 2075.55에 거래를 출발한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가 전날보다 1% 넘게 오른 21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도 2.7% 이상 오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소폭 회복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24.57포인트) 오른 2103.6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97억원,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69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의 상승폭이 4.17%로 가장 컸다. 이어 비금속광물(3.74%), 의약품(2.67%), 건설업(2.21%), 기계(2.0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69% 떨어졌다. 그 밖에 종이·목재(0.70%), 통신업(0.04%)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0%), NAVER(3.53%) 등이 가장 많이 오른 편이었다. 이어 삼성물산(2.28%), 셀트리온(2.07%), 삼성전자(1.94%)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와 삼성SDI는 전날과 동일했으며 SK하이닉스는 1.51% 내렸다.

코스닥의 반등폭은 더 컸다. 전날 대비 2.76%(17.66P) 오른 656.95에 마감한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2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6억원, 924억원을 순매수했다.

역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유통 업종이 4.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통신장비(3.92%), 기타서비스(3.82%), 컴퓨터서비스(3.8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운송(3.00%), 종이·목재(0.41%), 출판·매체복제(0.39%)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에는 0.03% 떨어진 메디톡스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올랐다. (6.15%), 케이엠더블유(6.07%), 에이치엘비(6.01%), 셀트리온헬스케어(5.10%), 에코프로비엠(4.93%) 등의 순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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