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부, 코로나19 검사 받는다…감염 우려 지라시에 선제 대응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에서 참석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낙연 전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문한 서울 종로의 노인종합복지관이 코로나19 발병으로 폐쇄된 까닭이다.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지라시까지 돌자 직접 논란 불식에 나섰다.

이 전 총리 캠프에 따르면, 해당 복지관은 종로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1일 임시 폐쇄됐고, 3일 시설 전체를 소독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일 이곳을 찾아 복지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당시 이 전 총리는 마스크·소독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비후보는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검사를 내일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캠프 측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현재 아무 증상이 없다. 국립의료원에 확인한 결과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21일 오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는다.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오후부터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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