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에 최대 2000만원 지원…'생활혁신형 창업' 모집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생활주변의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을 지원하는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점 등에 쏠려있는 소상공인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 성공불융자 형태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성공불융자란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다. 3년 후 성공ㆍ실패를 심사해 성공 시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성실실패 시에는 상환의무를 면제한다.

올해에는 일반분야 500명과 재기분야 500명 등 예비창업자 총 10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재기분야는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재창업패키지 교육수료증 소지자 중 사업자 미등록자다. 기존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재창업자가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혁신형 창업 아이디어는 창업준비도, 창업역량, 사업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턴트의 멘토링을 지원해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업 이후에도 경영교육, 컨설팅, 정책자금 등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성장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10월31일까지 사업 전용 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 홈페이지를 통해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의 발굴·창업·후속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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