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새학기 학교 방역·안전 점검 … 중국인 유학생 관리 확인도

신학기 시도별 맞춤형 학교안전 현장점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외국인 기숙사를 찾아 코로나19(COVID-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안전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박백범 차관과 서유미 차관보, 주명현 기획조정실장 등 교육부 실·국장 16명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3일 사이 초·중·고교 및 대학교 1∼2곳씩을 방문한다. 이들이 방문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대학교 14곳 등이다.

교육부 간부들은 이 학교들이 코로나19 대비 방역·위생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학교 안팎 통학로 안전 확보는 잘하고 있는지, 미세먼지 대비 공기정화장치는 잘 갖추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대학 방문시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기숙사나 자취방 등에서 2주간 자율격리하도록 각 대학이 잘 관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초·중·고에 대해서는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기상청 등의 자료로 시·도별로 어떤 사고가 잦았는지 미리 분석해 안전 취약 사항을 맞춤형 점검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올해는 시도교육청의 취약한 안전 분야를 맞춤형으로 집중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가 가장 안전하고 곳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 대학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