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펄어비스, 신작 모멘텀 필요...‘목표주가 하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모바일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이전보다 8% 내린 23만원을 제시했다.

펄어비스는 4분기 매출액 119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2%가량 하회했다.

모바일 매출액은 국내와 일본 지역에서 매출 하락세가 지속돼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PC 매출액은 검은사막 글로벌 업데이트로 인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콘솔 매출액은 회계 기준 인식 변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콘솔 매출 비중은 계절적 성수기와 PS4 출시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17%까지 확대됐다”라며 “글로벌 신작 출시와 지스타 관련 비용으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지급수수료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개선된 32.7%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검은사막 M의 국내와 일본지역 매출이 부진하지만, 1분기에는 글로벌 매출액이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은사막 PC는 매출 감소 없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연구원은 “지난 12월 신규 캐릭터 가디언 업데이트 효과가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쉐도우아레나 출시는 2분기, 이브에코스는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프로젝트 3종(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은 6월 E3에서 CBT시기와 향후 일정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모바일게임 매출 하락 추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라며 “PC와 모바일, 콘솔까지 확장한 멀티 플랫폼 개발력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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