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선미특파원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에 대해 5~10% 수준으로 부과해온 추가 관세율을 오는 14일부터 절반 수준으로 인하한다.
6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공고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1시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 750억달러어치에 부과해온 추가 관세율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1일부터 부과된 10% 추가 관세율에 대해서는 5%로, 5% 추가 관세율에 대해서는 2.5%로 낮추기로 했다.
국무원은 "이번 조치는 미중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다. 미중 무역 관계 발전 변화에 따라 추가 조정 여부도 달려 있다"고 밝히며 "우리는 미국과 함께 그동안 부과해온 모든 추가 관세율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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