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중국발 신종감염병 차단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3대 감염 예방수칙 준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중국 방문 통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강진군은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지역 내 환자 발생 차단을 위해 비상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현지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중국 우한시로부터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네 번째 국내 확진 환자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보건소와 강진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증상자 내원 시 접촉차단을 위해 진료를 하고 있으며,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의심환자가 신고되면 24시간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역 내 의료기관에는 감염증 조기발견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 진료 시 중국 후베이성 등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하게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28일 간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군민 홍보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 군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이 손 씻기 생활화와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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