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내년 1월 국고채 10조4000억원 발행…2000억원 교환 계획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10조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일·만기별 입찰 물량은 7일 3년물 2조2000억원, 14일 5년물 2조원, 21일 10년물 2조6000억원, 29일 9000억원, 8일 30년물 2조7000억원 등이다. 국고채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입찰 전날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50년물을 제외하고 경쟁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인 2조800억원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PD의 경우 낙찰일 이후 3영업일 동안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원금과 이자가 분리된 스트립용 채권은 만기별로 최대 1600억원, 10·30년물은 2100억원까지 공급하며, 스트립 PD는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PD별로 1000억원의 10% 내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범위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 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교환은 유동성 제고를 위해 총 2000억원 규모로 두 차례 실시한다.

기재부는 이달 국고채를 총 4조890억원 발행했다. 이는 모두 명목채로, 물가채 발행은 없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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