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진기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대구 동성로중앙점이 지역사회가 선정한 '친절여행상점'으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동성로 내 식당과 상점을 이용한 관광객 등 소비자 약 260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친절한 상점 30곳을 선정하고 지난 1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유니클로는 지속가능경영 이념 아래 각 매장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개점경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오픈부터 마케팅 활동, 사회공헌활동에 이르기까지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각 지역사회의 니즈를 파악해,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구 동성로중앙점은 오픈 당시 유니클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지역 상권 매장에서 적용 가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모델로 섭외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대구에 위치한 보육원 시설 원아를 대상으로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채용 부문에서도 지역 밀착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이 제도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입사한 사원은 해당 지역 내에서 근무하며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점장을 거쳐 영업 책임자 및 지역 관리자 등 각 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