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경찰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 추정'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대구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교육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대구 북구의 한 주택에서 40대인 부모와 2명의 10대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채 발견된 가족은 학생 아들이 등교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담임 교사가 신고로 밝혀졌다.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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