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임직원 참여 이색 자선 행사 ‘Love Aid’ 진행

소장 물품을 자발적으로 경매에 내놓고 수익금을 기부
명품 가방·티셔츠·신발 등 개인 애장 물품 줄줄이 내놓아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연말을 맞이해 임직원이 직접 경매 물품을 내놓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갤러리아 Love Aid’(러브 에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화) 밝혔다.

러브 에이드 행사는 한화갤러리아가 조직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사회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개인 소장품, 기념품, 생활용품, 문구류, 학용품 등을 기부하고 사내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을 마련한다. 행사 수익금은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 기부해 희귀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 지원을 돕는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평소 애장하던 패션 소푸을 대거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 품목으로 MSGM 티셔츠부터 구찌 향수, 크리스찬 루부탱 지갑, 슈프림 모자, 오프화이트 운동화, 보테가 베네타 클러치 백까지 등장했다.

갤러리아 본사에 근무 중인 A 대리는 백화점에서 약 140만원을 주고 구매한 보테가 베네타 클러치 백을 경매 물품으로 20만원 대에 내놓았다. A 대리는 “경매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이게 된다고 해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 했다”라며 “경매 진행 과정에서 타 사업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친분을 쌓는 과정도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아는 러브 에이드 자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말 사내 행사 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 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러브 에이드’ 행사 수익금을 23일 메이크어위시코리아에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내년 난치병 환아 1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환아 16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연계해 대전·천안·진주 지역에 거주하는 환우와 가족들을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는 등 따뜻한 겨울 맞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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