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기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데 대해 찬성 여론이 50%대로 증가하면서 여전히 반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0일 정 의원을 국무총리에 임명하는 데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50.4%, 반대가 36.6%로 찬성이 반대보다 13.8%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0%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정 의원이 지명되기 전인 지난 13일에 CBS 의뢰로 실시했던 동일 조사(찬성 47.7% vs 반대 35.7%)에 비해 찬성은 2.7%포인트 증가하고, 반대 역시 0.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호남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 50대, 진보층 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반대는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가량이었다. 20대와 무당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160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