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식료품 훔친 40대 노숙자, 지명수배 끝에 경찰에 붙잡혀

광주서부경찰서/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편의점에서 식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식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5월13일 오후 3시54분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의 한 편의점에서 5만4000원 어치 식품들을 몰래 가져가는 등 편의점 2곳에서 6차례에 걸쳐 총 2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허리가 불편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수 개월간 노숙하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종업원의 눈을 피해 식료품을 외투 주머니에 넣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훔친 식료품으로 허기를 달랬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지난 7월12일 지명수배에 들어갔다. 이어 A씨의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동종 범죄 전력을 확인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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