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날씨누리 개편 화면 (제공=기상청)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기상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날씨누리'가 30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기상청은 19일 "날씨누리는 통합된 웹 화면으로 일관성 있게 제공되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날씨 서비스를 점차 강화해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세 날씨지도를 통해 기온, 강수, 바람 등 주요 기상요소를 통합 제공하며 지도상 각 위치에서 상세한 예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 시점부터 6시간 동안 10분 간격의 '고해상도 초단기 예측' 정보도 제공된다.
대형 지진이나 태풍 같은 위험 기상을 예측하거나 발생했을 경우 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평상시 첫 화면이 아닌 맞춤형 정보로 자동 전환된다.
아울러 기상청은 내년 2월부터는 지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는 즉각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날씨알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실시간 위험 대응 정보를 푸시(PUSH) 알림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위치에서 지진파가 도달하는 예측 시간까지 알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예보관이 직접 예보를 해설하는 '날씨해설 동영상'이 상시 제공되고 기상 관련 지식 및 대응요령도 별도 페이지에서 구성해 알려준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날씨누리는 연간 2억명 가량 방문할 정도로 일상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며 "날씨정보를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