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월 동절기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최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12~2월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월별 렌터카 사고 분석 결과 동절기 12~2월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45명으로 전체 렌터카 사망자의 27%를 차지했다. 특히 12월의 경우 렌터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216건으로, 렌터카 이용 성수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 동절기 렌터카 교통사고는 30세 이하 운전자에서 집중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동절기에 발생한 8599건의 렌터카 교통사고 중 38.1%에 해당하는 3279건이 발생했고 전체 사망자 145명의 47.6%에 해당하는 69명이 사망했다.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역시 동절기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 동안 4513건의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중 25.6%에 해당하는 1155건이 발생하였으며 연령대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동절기에는 30세 이하 사망자가 17명으로 동절기 전체 음주운전 사망자 23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권병윤 이사장은 "대여사업자는 무면허 및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여자의 유효면허 소지 및 음주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한 뒤 차량을 대여해주어야 한다"면서 "운전면허를 갓 취득한 경우 급커브 등과 같은 낯선 도로환경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20대를 대상으로 한 안전한 렌터카 운행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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