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수원에 들어선다…4일 기공식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국내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4일 권선구 수인로 249 사업부지에서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비 1572억원을 들여 옛 농촌진흥청 부지 9만4655㎡에 건축 연면적 1만8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 2020년 상반기 완공한다.

이곳에는 농업 역사관, 첨단농업관, 유리온실, 교육실, 농식품홍보관, 화훼 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의 변천사뿐 아니라 미래 첨단 바이오기술을 선보이고, 실내외에 공원형 체험전시관도 조성된다.

특히 정조대왕이 농업발전을 위해 영농과학의 중심지로 삼았던 수원의 고유한 특성과 콘텐츠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된다.

체험관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전국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건립되면 지역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국민이 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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