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 캠페인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나주경찰서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아동학대 신고의 골든타임 알려…아동학대 예방 위한 국민감시단의 역할 강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의견 모아, ‘국회로 가는 우체통’통해 국회에 전달 예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나주경찰서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을 지키는 골든타임,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은 ’국회로 가는 우체통‘을 통해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국 아동학대 건수가 늘어나 2018년 신고 건수는 36417건으로 2017년 대비 약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지난해 아동학대 발견율은 아동 1천 명당 2.98명으로 2017년 2.51명과 비교해 다소 증가했으나, 미국(9.4명) 등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치다.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는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함을 알리고, 시민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신고자에 대한 보호법과 신고 절차를 안내해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신고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지혜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신고절차를 안내해 누구나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이 될 수 있음을 알렸다.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자 임주섭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번호를 알게 되었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주위를 잘 살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11월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신고 증진을 위한 대국민 아동학대 예방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어 지난 11월 18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12월까지 전국 74개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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