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에세이' 서점가 돌풍…예약판매 3시간 만에 1만부 돌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EBS의 펭귄 캐릭터이자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내달 19일 정식 출간을 앞두고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 주문을 받았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예약판매 개시 3시간 만에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의 판매량이 1만부를 돌파했다고 이날 전했다. 1분당 56권 이상 팔린 셈이다. 예스24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의 분당 판매권수는 각각 42권, 9.6권을 기록한 시사주간지 '타임'의 문재인 대통령 커버 편과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6시간 만에 6500부 판매를 돌파했다며 매 시간 1000부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오후 4시 기준 인터파크 당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도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오후 6시 현재 판매량이 1만부를 넘었다고 전했다.

펭수는 EBS의 새로운 펭귄 케릭터로 지난 4월1일 EBS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속 코너인 '자이언트 펭TV'에 처음 등장했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 온 자이언트 펭귄으로 나이는 열 살, 키는 210㎝다. EBS의 또 다른 펭귄 캐릭터 '뽀로로'와 달리 20~30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성인층의 공감을 얻고 있다.

펭수 굿즈를 증정하는 도서의 판매량까지 증가하고 있다. 예스24는 지난달 30일부터 EBS 학습서 구매자 대상으로 펭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이벤트 시작일인 10월30일부터 11월17일까지 EBS 교재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1% 늘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도 지난 11일부터 펭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EBS 교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고 전했다.

예스24는 펭수의 패션 화보와 스티커가 담긴 패션 잡지 '나일론' 12월호도 판매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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