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소방공무원 458명 졸업…소방관 국가직화 의결 뒤 첫 배출

소방청 제공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소방청 중앙소방학교가 '새내기 소방관' 458명을 배출해 최일선에 배치한다.

소방청은 29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졸업식을 갖고 제96기 신임소방공무원을 이같이 배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졸업생은 여성 77명과 남성 381명 등 모두 458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 입교해 16주 동안 소방업무에 필요한 훈련을 이수했다.

졸업생들은 중앙119구조본부와 각 시ㆍ도 소방본부의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 현장 출동 부서에서 일하게 된다. 충남(107명), 대구(86명), 전북(86명), 울산(73명) 등의 순으로 배치된다. 중앙구조본부에는 4명이 배정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국가직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처음으로 배출되는 소방공무원이기도 하다. 다만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되는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내년 4월1일 국가직 일괄 전환이 이뤄질 때 신분이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졸업식에선 충남본부 소속 조소현(26ㆍ여) 소방사가 교육 기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졸업식에서 소방청장상을 받는다.

현재 전국에는 소방청 소속 중앙소방학교를 포함해 모두 8개의 소방학교가 있다. 신규 임용자 교육을 통해 올해에만 6000여 명의 새내기 소방공무원이 배출됐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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