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홍콩 상장 첫날 시총 600조원 돌파…1위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26일 홍콩증시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600조원을 돌파했다.

2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홍콩증시 첫 데뷔무대에서 공모가 176홍콩달러 보다 6.3% 상승한 187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주가가 7.56% 가량 올라 시가총액이 4조홍콩달러(약 600조원)를 넘어섰다. 알리바바는 지금까지 홍콩증시 시총 1위 기업이었던 텐센트의 3조2700억홍콩달러 보다 높아져 시총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알리바바는 최소 880억홍콩달러(약 13조1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홍콩증시에 상장했다. 홍콩 증시에서 이번 알리바바의 상장 규모는 2010년 AIA 이후 9년 만에 최대다. 알리바바가 신주발행한 5억주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각국 투자자로부터 매수 신청이 몰렸는데 해외 투자자들에게 할당된 주식 중 3분의 1은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112708490454776A">
</center>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