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故 구하라 애도 '답장 못한 메시지가 마지막…미안하다'

가수 구하라의 빈소가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곳은 팬들을 위한 빈소로 가족과 지인을 위한 빈소는 다른 병원에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빅뱅 탑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탑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구하라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오빠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라고 탑의 생일을 축하하는 구하라의 인사가 담겼다.

탑은 "마지막 메시지가 답장 못 한 생일 축하 메시지인데. 너무 미안하다 하라야"라며 "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사진=탑 인스타그램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고인의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다만 유족들은 故 구하라의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를 별도로 마련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조문 가능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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