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20선 회복…미·중 무역합의 낙관한 트럼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9포인트(0.94%) 오른 2121.7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20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3거래일 만에 순매수다. 개인은 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기관은 224억원 순매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올랐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33포인트(0.39%) 오늘 2만7875.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언론 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매우 가깝다(potentially very close)"며 중국과 무역합의를 낙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5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이 1.5%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제조업, 운수창고 업종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 헬릭스미스, 파라다이스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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