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 형태·욕구별 서비스 제공 '가족센터' 62개소 확대

여성가족부, 22일 용인 가족센터에서 현장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다양한 가족 형태별로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센터를 내년 62개소로 확충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22일 용인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시설 및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통합형으로 전환되는 가족센터는 한부모, 다문화,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별로 자녀에서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이웃과 세대 간 소통 및 교류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가족센터는 경기 용인, 서울 구로, 경북 경주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6개 센터가 건립 중이다. 여가부는 내년도 62개 가족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가족센터 공간은 지방자치단체 여건과 특성에 따라 가족상담·교육·돌봄서비스 제공을 기본으로 한 '기본형' 또는 이웃·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다목적 소통공간을 추가한 '확장형'으로 조성된다. 여가부는 10억는 15억을 사업기간에 따라 연차별로 나누어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모든 국민들이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이용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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