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백건수기자
관광사진 공모전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상규씨의 작품 ‘금성관’(작품명)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관광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 총 46점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주요 관광지 4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총 129점이 응모됐다.
최우수상에는 지난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객사 ‘금성관’과 일대 전경을 담아낸 김상규씨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향교의 웅장한 자태가 돋보이는 사진을 출품한 김흥수씨의 ‘나주향교’와 옛 나주역사의 정취를 담은 이정은씨의 사진 작품 ‘역사의 현장’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김회정씨의 ‘반남고분과 소나무 숲’, 전정수씨의 ‘빛가람 전망대와 나주혁신도시’, 이창룡씨의 ‘금성관의 풍류열전’, 홍욱일씨의 ‘나주의 아침(금성산)’이 선정됐고 나머지 작품 39점이 각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추후 입상·입선작 총 46점에 대해 총 상금 990만 원을 부문별로 시상할 계획이다.
또 작품들을 관광 누리집에 게시하고 누구나 사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잘 찍힌 사진 한 장이 관광 명소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나주의 역사와 관광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진 작품을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주 관광 콘텐츠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