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카센타' 박용우 '조은지, 첫인상 강렬해 잊을 수 없다'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박용우가 조은지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박용우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박용우는 “조은지와 ‘달콤·살벌한 연인’(2006) 이후 13년 만에 함께 연기했다”라며 “처음 봤을 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라고 말을 꺼냈다.

박용우는 “임상수 감독 작품 오디션 영상을 봤는데 인상적이었다. 조은지에게서 슬픔을 봤다. 동영상에서 울거나 슬픈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강렬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은지와 함께 연기해보니 ‘역시나’라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다.

박용우가 우연히 도로에 떨어진 금속 조각 때문에 펑크 난 차량을 고치다가 계획적으로 도로에 날카로운 금속 조각을 뿌리며 펑크를 유도하는 기발하지만, 위험한 생계형 범죄 영업을 시작하는 재구 역을 연기한다. 11월 2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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