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도 990원 초저가 상품 찾는다…식품이 강세

티몬 이달말까지 '990원 초특가전' 무료배송 혜택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온라인으로 최저가 상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식품류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티몬이 매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생활·주방, 식품·건강, 디지털, 패션잡화 등에서 990원 초저가 상품 매출은 285% 상승했다. 특히 생활·주방 카테고리 상품이 457%로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였고 ▲식품·건강 401% ▲디지털 340% ▲패션잡화 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판매하고 있는 990원 상품 종류도 지난해 10월 6200여종에서 올해 10월에는 2만8000여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990원 상품 중에서는 식품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맥반석오징어로 6만개 가까이 판매됐고 그 다음은 별뽀빠이 등 인기 간식 모음딜로 5만8000개, 3위는 빼빼로 골라담기로 5만7000여개가 팔렸다. 이외에도 라면, 양말, 누룽지, 닭가슴살 등 다양한 상품들이 10위권에 올랐다.

티몬은 초저가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이달 말까지 양말, 귀걸이, 면봉, 간식류 등 인기 상품들을 배송비 포함 990원에 판매하는 '990원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티몬은 990원 초특가전 상품 외에도 3만여종의 990원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990원 상품을 제품명과 조합해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양말이 필요하면 '990원 양말'을 검색하면 된다. 무료배송 필터를 클릭해 정렬하면 무료배송 상품만 따로 볼 수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모바일을 통해 일상 속에서 필요한 저가생활용품의 구매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배송비 걱정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990원 초특가전을 열었다"며 "990원 초특가전 이외에도 1900원, 2900원 등 5000원 미만 상품전 등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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