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박우혁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사진 왼쪽)은 12일 서울 중구 신한퓨처스랩에서 사이드아마디 플러그앤플레이 대표와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육성기업의 선진국 진출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퓨처스랩에서 플러그앤플레이와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과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한 엑셀러레이터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 전세계 30개 도시에 진출해 300여개 대기업 파트너사와 200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며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싱가폴 시장까지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사의 스타트업 소싱 및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리콘밸리 육성 스타트업 선정 및 투자 참여, 프러그앤플레이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연내 선진국 진출 육성기업을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 2회 진행되는 플러그앤플레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드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대표는 14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는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