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베트남서 투자기술 협력 간담회 개최

8일 두산비나, 효성 등 현지 진출기업 17개사와 간담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와 ‘한국-베트남 투자기술 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영주 무협 회장은 8일 두산비나, 효성, 팬코 등 현지 진출 기업 17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비즈니스 환경과 교역 및 투자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9일 개최된 포럼에는 김 회장과 찡 딩 중 부총리 등 양국 정부인사 및 기업인 500여명이 참가해 ▲경제협력 확대방안 ▲베트남 중부지역 개발계획 및 외국인 투자 기회 ▲한국 스마트시티 현황 ▲베트남 디지털 변환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양국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기술과 아이디어를 합친다면 상생협력이라는 지향점에 자연스레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모임(한빛회)과 베트남 청년기업협회, 코트라·창업진흥원과 베트남상공회의소, 토지주택공사와 다낭시·꽝남성·후에성 간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한빛회와 베트남 청년기업협회는 양국 청년 기업가의 창업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진행된 상담회에는 베트남투자청, 베트남석유공사, 베트남전력공사 등 공기업과 교통, 에너지, 환경, 수처리 등 단체 모두 26개사가 참가해 우리 기업 51곳과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한국의 4대 교역국이자 한국의 3대 투자 대상국으로 동반자적 관계”라면서 “이번 행사가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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