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쌀·밭·조건불리직불금 125억 원 지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8일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도 쌀·밭·조건불리지역직불금 125억 원을 13927 농가에 지급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급된 쌀 고정직불금은 6777 농가에 92억6000만 원, 밭 직불금은 6657 농가에 31억2000만 원, 조건불리직불금은 493 농가 1억4000만 원으로 총 125억 원 가량이다.

지급단가는 쌀 고정직불금이 ha당 진흥지역 107만 6416원, 비진흥지역은 80만 7312원, 밭 직불금은 ha당 진흥지역 70만 2938원, 비진흥지역 52만 7204원, 논 이모작은 50만 원, 조건 불리 직불금은 ha당 농지 65만 원, 초지 40만 원이다.

쌀 고정직불금의 지급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나, 밭 직불금과 조건 불리 직불금은 지난해 대비 ha당 5만 원이 인상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특히, 가을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던 만큼 직불금 지급으로 농가들의 소득보장은 물론 농업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불금 지원대상 농지는 쌀 고정 직불금은 1998년~2000년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이며, 밭 직불금은 2012년~2014년까지 밭 농업에 이용된 농지, 조건 불리 직불금은 2003~2005년까지 농업에 이용된 농지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용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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