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Q 영업이익 313억…전년대비 17% 감소

서머너즈 워 IP 강화와 야구게임 지속 성장세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 늘었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변함없는 인기와 야구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을 비롯해 방치형 RPG의 글로벌 확대 서비스 등으로 3분기 해외에서 905억원, 국내에서 25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의 브랜드 강화와 야구게임 라인업의 최대 성과,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올해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야구 게임은 매달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90억원이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컴투스는 올해 인수한 자회사 '데이세븐'과 '노바코어'의 게임들도 4분기 실적 견인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세븐이 개발하고 있는 여성 타깃의 스토리 RPG '워너비챌린지'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노바코어의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 게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스토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스토리픽'도 데이세븐과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게임과 다른 콘텐츠의 크로스오버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제휴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IP 비즈니스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과 작업한 '서머너즈 워', 세계에서의 150년간 히스토리를 담은 '유니버스 바이블'이 완성 단계에 있다. 이와 함께 대작게임 '서머너즈 워 MMORPG(가제)'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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