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연기자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가 LA카운티 미술관과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의 협업 전시 지원으로 중국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6일 현대차는 2015년부터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온 LA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과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에서 문화예술 파트너십 활동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ACMA와 유즈 미술관 파트너십을 알리는 첫 전시 '展'을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전시와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LACMA와 유즈 미술관 설립자 부디 텍(Budi Tek)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재단 '유즈 재단(YUZ Foundation)'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ㆍ프로그램ㆍ컬렉션 관리 전반을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다. 현대차는 개막 전시를 비롯한 전시 후원,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진행한다.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 전경/사진=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통해 이미 중국 내 혁신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차는, 향후 상하이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및 글로벌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다.현대차관계자는 "이번 신규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상하이 문화예술계의 빠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LACMA와 유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첫 전시는 시각 예술 또는 헐리우드 영화의 제작 현장이 지난 20년간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했는지 보여주는 현대미술 전시다. LACMA 소장품 중 영화ㆍ영상 분야와 연계된 24명의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