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두산은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으로 3분기 매출 4조3603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중공업, 인프라코어 등 계열사의 일시적 비용 증가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3조7458억원, 영업이익은 959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2016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 전망된다.
㈜두산 자체사업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은 574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일자로 분할 신설된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 전망을 공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 성장세를 이어온 두산솔루스는 OLED소재 및 하이엔드(High-end, 고사양) 동박 제품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4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36억 원으로 밝혔다.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11억원으로 밝혔다. 특히 3분기까지 쌓인 수주가 6368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수주와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건까지 완료되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주 달성이 예상된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