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담인턴기자
28일 새벽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도로변으로 돌진해 멈춰선 승용차에서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울산소방본부 제공)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에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숨졌다.
28일 오전 2시40분께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15)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갑내기 B양이 숨졌다. 같은 차에 타고 있던 동료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파악된다"면서 "사고 차량은 한 학생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갓길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