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사경, 올해 '하천계곡 불법행위 단속' 최고 성과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도민들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올해 최고 성과로 '계곡과 하천 불법 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경기도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2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 특사경 단속 활동 성과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가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활동 분야로 '계곡과 하천 불법 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식품 범죄단속(19%), 환경오염단속(13%), 부동산 단속(7%)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7%는 특사경 활동이 '도민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반면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도 특사경 확대ㆍ강화 조치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79%가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도 특사경 활동을 알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44%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도는 특사경에 대한 도민 인지도가 2016년 29%, 2017년 34%, 작년 40% 등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 활동을 알고 있는 응답자 44%를 대상으로 어떤 단속 활동을 들어봤는지 질문한 결과 가장 높은 비율인 60%가 '계곡과 하천 불법 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도민들은 이어 식품 범죄단속(54%), 환경오염단속(38%), 동물보호 관련 단속, 부동산단속(33%) 등을 많이 들어본 특사경 활동으로 꼽았다.

도 특사경의 단속 확대가 필요한 분야로는 환경오염(29%), 식품 범죄(21%), 부동산(12%), 그린벨트(10%) 등을 지목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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