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더블유에프엠 최대주주 지분 문제 금감원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27일 오전 더블유에프엠(WFM) 최대주주 지분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지분공시팀을 압수수색했다. WFM의 최대주주 지분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검찰이 이날 오전 금감원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가져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WFM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무자본 인수를 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주가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조 장관 '가족 펀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코링크PE는 지난해 1월24일 WFM의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외 1인' 지분율은 12%다. 이달 5일 WFM은 최대주주가 코링크PE외 1인에서 우국환 외 5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3일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거래소가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이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WFM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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