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샘표식품,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체육 판매 기대감…'식물성고기 제조 핵심기술 확보'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샘표식품이 강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자 대체육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샘표식품은 26일 오전 10시1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6%(1250원)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는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낮 12시 종료 예정인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48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 조짐을 보인데 따른 조치다. 전국의 양돈 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은 이동이 제한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과거 보고서를 통해 "샘표식품은 식물성고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자체 브랜드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식물성육류 사업이 적절한 시기에 알려지면서 상승동력(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샘표식품은 국내 최대 발효전문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토대로 미생물, 균류 등 발효 성분을 활용한식품·신소재연구개발을지속해왔다"며 "습도, 온도, 산소농도 등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샘표식품의 발효기술이 식물성육류의 대량생산을 위한 효모 배양기술과 유사해 식물성육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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