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3% 혁신학교 확대 '찬성'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63%는 혁신학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혁신학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6%가 '혁신학교 확대'에 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민들은 혁신학교 성과와 관련해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모델 제공'(34.1%), '학교 교육 자율성 확대 및 민주적인 의사결정'(21.1%),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제시'(20.1%) 등을 꼽았다.

또 혁신학교 기대감으로 '창의성, 협동, 토론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심 교육'(4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체험과 실습 중심의 다양한 교육 방식'(33.1%), '학생 진로 및 적성 탐색 기회 제공'(31.2%) 순이었다.

혁신학교 우려에 대해서는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자질과 역량 부족'(3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생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녀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움'(34.3%), '혁신학교에 다니다가 일반학교 진학 시 적응 어려움'(30.2%) 등을 지적했다.

신승균 경기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혁신교육의 우려 사항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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