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로존 제조업 PMI 45.6…전달 대비 1.4p 하락(종합)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9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5.6으로 집계됐다. 전달(47.0)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럽의 제조업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에서 제조업 침체가 심화되면서 서비스 부문으로 확산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경기하강에 따라 9월 PMI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날 발표된 독일 제조업 PMI지수는 41.4로 8월(43.5)보다 하락했다. 이는 2009년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필 스미스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전쟁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과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독일) 제조업 PMI가 급락했다"고 말했다.

유로존 서비스 PMI는 52.0으로 역시 전달(53.5)보다 내려갔다. 독일 서비스 PMI는 52.5로 전달(54.8)보다 떨어졌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조사해 발표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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