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0주년 앞두고 인민의 인권 강조하는 백서 발표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정부가 다음달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인민의 행복한 생활이 최대 인권이라는 내용의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신중국 인권사업발전 70년' 백서를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이 공개한 백서에는 "인민의 행복한 생활이 최대 인권이다. 중국 공산당은 인민의 행복과 민족의 부흥을 도모하며 인류의 발전을 위해 분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백서는 신중국 70년을 중국 인민의 행복을 추구해온, 그리고 세계 인민의 발전을 추구해온 70년이라고 표현했다. 중국은 건국 이후 국민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문화 권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고 평가했다. 인민들의 알 권리와 참여권, 표현권, 감독권 등을 모두 보호한다고 명시했다.

특정집단의 권리 보장도 중시한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소수민족들에게도 그들이 구어와 문어를 완전히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으며 문화유산과 유물이 효율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또 종교의 자유가 법의 테두리 아래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백서는 또 "중국은 국제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평화, 발전, 협력, 공동번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유지하고 공동의 발전을 촉진하며 인권의 발전과 세계 인권 사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끊임없이 인권 법치보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민의 각종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권 관리에도 전면적으로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