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님 전남도의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확대방안’ 촉구

정옥님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의회 정옥님 의원(곡성,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9일 제33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확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급은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근거해 2017년부터 바우처 방식으로 월 10500원 최대 연 126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은 올 8월 말까지 기준으로 만 11세에서 18세까지 저소득 여성 청소년 인구는 6500여 명으로 실제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4900여 명으로 75%이다.

정옥님 의원은 “무상지원 사업인데도 신청자가 적은 이유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선별적인 생리용품 지원사업이 여성 청소년에게 가난을 드러내야 한다는 비인권적인 절차”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리대 문제가 국민 건강권의 문제로 인식이 확산하고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생리대는 선별적 복지 물품이 아닌 공공재로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서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생리용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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