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해 9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문을 연 신촌 박스퀘어(신촌역로 22-5)가 첫돌을 기념해 18일 저녁 박스퀘어 광장에서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촌 박스퀘어의 성과와 의미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대학과 주민, 청년, 상인들이 함께하는 축하와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화여대 RiZE 댄스크루팀과 연세대 솔리스트 금관 5중주단의 축하 공연, 상인 소감 발표, 1주년 기념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부대 프로그램으로 플리마켓, 루프탑 디제잉파티, 수제맥주 시음회, 열쇠고리 만들기 콘테스트 등이 펼쳐졌다.
신촌 박스퀘어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건립된 컨테이너형 공공임대상가다.
개소 이후 벤치마킹을 위한 다른 지자체 방문이 줄을 잇고 정부 평가에서도 많은 수상을 하는 등 노점과 청년의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 초에는 서대문구, 이화여대, 후앤파트너스가 MOU를 체결, 신촌 박스퀘어에 청년키움식당을 오픈해 청년창업을 지원했다.
또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문화공연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박스퀘어가 음식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입점 상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컨설팅과 레시피 개발 교육을 하는 등 박스퀘어가 신촌 이대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