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도 카톡·네이버 보다 '유튜브' 많이 쓴다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 '유튜브' 꼽혀…8월만 460억분 사용
국민메신저 '카톡' 2배 이상…MAU도 카톡 이은 2위
1인당 이용시간은 10대가 최고…월 평균2500분 사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은 '유튜브'로 조사됐다. 10~20대는 물론 40대와 50대 이상도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보다 유튜브를 우선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8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을 10일 발표했다.

전 세대에서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였다. 지난달에만 총 460억분을 사용했다. 지난해 8월 333억분 대비 38% 성장한 수준이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220억분)의 두 배 이상이다. 월 실질 사용자수(MAU)도 3308만명으로 카카오톡(3656만명)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네이버(170억분), 페이스북(45억분) 등으로 사용시간이 집계됐다.

특히 10, 20대는 물론 40대 이상에서도 유튜브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40대는 62억분, 50대는 122억분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다. 50대의 경우 30대(68억분) 보다도 유튜브 이용 시간이 길었다.

가장 유튜브를 많이 쓰는 세대는 10대였다. 총 사용 시간은 117억분으로 50대보다 많았지만 1인당 평균 시간은 2500분으로 가장 길었다. 20대는 1인당 평균 1882분을 사용했다. 이어 50대(1206분), 30대(1105분), 40대(847분)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와이즈앱은 지난 한 달 간 전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명을 표본으로 이 같은 조사를 진행했다. 인터넷 브라우저 앱과 게임앱, 통화관련앱 등은 제외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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