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확대 모멘텀…목표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유안타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친환경차 비중 확대로 전동화부문 매출이 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종가는 25만1000원이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한 1조2000억원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만들고 있어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수록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도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내년 유럽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며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5%에서 1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년 상반기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e-GMP 출시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전기차 판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지금은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의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외형성장으로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환율 전망 및 판매믹스 개선 효과 등으로 올해 실적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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