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제17대 총장 선거에 4명 후보 등록 마감

박대환·민영돈·이봉주·윤창륙 교수…내달 1일 선거

강 전 총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법원 인용 변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총장직 복귀를 두고 강동완 전 총장과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행 중인 조선대학교 제17대 총장 선거에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6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총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박대환 외국어대학 독일어과 교수, 민영돈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이봉주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교수, 윤창륙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교수가 등록했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총장 초빙 공고를 통해 총장후보자 공모에 들어가 이날까지 등록을 마감했다.

등록한 4명은 오는 10일까지 자격 심사를 거치고 입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총장 선거는 합동연설회,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내달 1일 치러진다.

선거는 구성원 직접 선거 방식이며 교원 75%·직원 13%·총학생회 8%·총동창회 4%를 적용키로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다만 강 전 총장이 교육부 소청 심사 결과를 두고 업무복귀를 선언한 상태로 최근 차기 총장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을 법원이 인용한다면 선거는 중단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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