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윤석열 검찰총장 처벌 청원' 링크…'독재시절의 고스란한 기억'

공지영 작가.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 기밀 누설죄로 처벌해달라'는 요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링크한 뒤 "동의하시면 공유해달라"고 게시했다.

4일 공지영은 '윤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장학금 의혹 수사와 관련한 기밀을 조선일보에 누설한 만큼 형법의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검찰 쿠데타 상황"이라고 게재했다.

또 윤 총장 사진이 담긴 '검찰 공화국의 부활이다'는 글을 공유한 글에서는 "독재 시절 새벽부터 신발 신고 들이닥쳤던 무소불위의 그 폭력의 고스란한 기억"이라고 적었다.

다른 글에서는 "기레기(기자를 비하하는 은어)들이 카더라('그렇다고 하더라'는 식의 속어)를 뿌리면 시민이 팩트체크한다"며 "이게 세월호 때 온 언론이 조작질하던 것과 뭐가 다른가. 그땐 300명이 죽고 지금은 한 젊은이가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걸 생중계 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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