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측근 '안재현 결혼 후 외도한 적 없어…전 여자친구 사진'

배우 구혜선이 지난 6월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언론간담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의 이혼 사유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안재현의 측근이 "안재현은 결혼 후 외도한 적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안재현의 한 측근은 구혜선이 주장한 안재현의 외도 사실에 대해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 그러니 당연히 사진 자체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측근은 구혜선이 말한 '컴퓨터에서 발견된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은 그가 직접 tvN '신혼일기'에서 말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7년 3월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 출연해 "남편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본 적이 있다"라며 "당시 내가 '혼자 있고 싶다'고 해서 남편이 놀이터에서 4시간 정도 기다린 적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안재현(32)/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자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해당 글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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