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사진=웰컴대학로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0월27일까지 서울 대학로와 종로구 일대에서 아시아 유일의 공연관광 축제인 '2019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이하 웰컴대학로)'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웰컴대학로는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전세계에 알리고, 공연을 우리나라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가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70개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마로니에 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웰컴대학로만의 특별 프로그램인 웰컴씨어터 릴레이쇼에서는 인기 뮤지컬, 무용,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한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규형 팬미팅, 뮤지컬 공연관람, 외국인 대상 특별공연, 넌버벌 특별공연도 축제 기간 중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해 서비스도 개선했다. 축제 기간 동안 8개 작품에 외국어(영·중·일) 자막이 지원되며, 참여 공연 정보와 시놉시스가 담긴 프로그램북도 4개 언어(국·영·중·일)로 제작했다. 혜화역 1번 출구 인근의 티켓박스에서는 외국어 가능 인력이 상주해 대학로 공연과 관광정보 안내, 티켓 예매 등을 돕는다. 글로벌 티켓 예매사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티켓 예매도 편리하게 했다.
주상용 관광공사 테마관광팀장은 "공연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웰컴대학로가 세계에 내세울만한 공연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웰컴대학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