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난독지원' 나선다…치료기관 16곳 선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읽기곤란'(난독증)학생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해 난독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6월 난독증학생지원위원회 출범 후 도내 난독증 진단 또는 치료가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를 진행한 결과 올 하반기에 운영할 경기 난독증 바우처 치료기관 1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16개 치료기관이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 뒤 2020년에는 지역 별 2~4개 기관으로 확대해 총 75개의 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치료기관은 난독증 의심 학생 심층진단 및 치료와 학부모 상담(교육 및 훈련) 등이다. 비용은 전액 경기교육청에서 부담한다.

경기교육청은 난독증 관련 편견 개선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연수 실시와 난독증 치료 신청 관련 내용을 다

음 달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김선복 경기교육청 장학관은 "난독증은 뇌신경학적 문제부터 전정기관의 불균형까지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릴 때 전문가의 치료를 통해서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교육청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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